[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새정부의 ‘脫원전, 脫석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 상향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에 적극 나선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GW 건설을 목표로 하는 ‘태양광 3-Way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GW는 원자력발전소 1개호기 용량이다.

‘태양광 3-Way 프로젝트’는 태양광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고려해 ESS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가중치가 높은 ‘수상태양광’ 및 ‘지붕태양광’ 위주로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특화된 태양광 사업개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골프장 개발중단 부지, 종중소유 부지, 철도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연계 ESS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등 수자원 시설의 활용이 가능한 공공기관과의 공동투자를 통한 수상태양광과 전국 산업단지, 물류창고 및 주차장 등을 이용한 지붕태양광 발전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로 오는 2024년까지 태양광 1GW 및 태양광연계 ESS 2.5GWh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총 발전설비용량(2017년 3월 기준 8092㎿) 대비 태양광 설비가 약 12%까지 증가하고, 사업기간 중 약 3000억원을 투자하게 돼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이익 공유를 위해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적극 접목시킬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태양광 사업분야의 선도적인 비지니스 리더(Business Leader)가 되기 위해 중부발전의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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