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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에너지, 지자체와 손잡고 미이용 임목부산물 자원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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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에너지, 지자체와 손잡고 미이용 임목부산물 자원화 사업 본격화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1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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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작업 후 방치 되는 임목 부산물 자원화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기여
중부지방산림청·부여국유림관리소·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와 업무협약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SY에너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SY에너지(대표 김지응)가 이용되지 않고 있는 임목 부산물을 자원화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연간 30만톤의 아시아 최대의 목재팰릿 제조회사인 SY에너지는 지난 7일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안의섭), (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신두식)와 ‘임목 부산물 자원화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여 사업소 국유림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에는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간 모두베기, 숲가꾸기 등 국내 산림작업 후 발생되는 가지, 자투리 목재 등의 임목 부산물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400만톤이 발생했으나 회수 비용이 많이 들고 적절한 소비처의 부재로 사실상 방치 후 버려지고 있었다.

미이용 임지잔재의 활용이 가능한 목재팰릿은 폐목을 사용하는 폐기물 고형연료(BIO-SRF)와 달리 오염되지 않은 목질원재료만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로 IEA(국제에너지기구)를 비롯, EU와 북미선진국에서 현재 석탄 대체 청정발전 연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환경부의 배출계수에도 그 청정성이 기술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SY에너지>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설비가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국내산 목질계 원재료의 수거가 원활하지 못해 소요량의 97%를 해외에서 수입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SY에너지는 부여국유림관리소와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진천군과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며, 향후 충청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 행정기관들과 함께 국내 미이용 임산자원의 활용방안에 대해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에너지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국내산 목재펠릿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enewable Portfolio Standard; RPS)의 개선과 국내 임업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Y에너지(주)는 지난 2013년 3월 28일 설립됐으며, IEA, 유엔 및 선진국으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원인 순수 목질계 에너지원인 목재펠릿을 동양 최대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총 930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충북 진천군 초평 일대 18만평 부지에 연간 생산 용량 30만톤 제조시설을 완비하고 시험 생산 중이다. 특히, 제품의 기반이 되는 산림바이오매스 유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진천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충청북도가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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