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를 오늘(12일) 재소환했다.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등 혐의를 받는 정 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인 이날 오전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정 씨는 이날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3일 새벽 "영장 청구된 범죄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정 씨의 아들을 돌봐온 보모와 마필관리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보강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날 조사 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불구속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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