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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12일부터 냉방시설 교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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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12일부터 냉방시설 교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6.1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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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사용 터보냉동기 가스식으로 교체, 여름철 전력 걱정도 덜어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부서울청사가 본관 전기식 냉방시설을 가스식으로 교체, 여름철 전력 걱정도 덜고 예산도 크게 절약하게 됐다.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김송일)는 여름철 최대수요전력 상승의 주범으로 꼽혀 왔던 전기식 터보냉동기를 가스식 냉온수기로 바꾸고, 12일부터 본격적인 냉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 전기식 터보냉동기는 시간당 960㎾h의 전력을 소비해 60W 백열전구 16,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같을 정도로 전력 소비량이 많다. 더불어 여름철 전력 피크치 상승 등에 따라 연간 약 1억원 이상 전기요금이 부과돼 왔다.

이에 비해 가스식 냉·온수기에 들어가는 가스사용료는 연간 4000만원으로 예상돼 매년 약 6000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식 냉방시설로 전환함에 따라 올 여름부터는 2℃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해 실내평균 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도시가스·신재생에너지 등 비전기식 냉방시설이 60%이상 설치된 경우 26℃이상으로 냉방할 수 있어 평균 실내온도를 2℃ 완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송일 행자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47년된 건물 내부 설비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꾸준히 교체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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