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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솔란케 멀티골’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3-1 역전승...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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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솔란케 멀티골’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3-1 역전승...결승행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6.08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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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홈페이지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탈리아와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4강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잉글랜드는 결승행을 확정지었고 베네수엘라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파빌리와 파니코가 공격을 책임졌고 페시나, 만드라고라, 오르솔리니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수비에는 비탈레, 코폴라로, 로마냐, 디마르코, 스칼레라가 배치됐고 골문은 자카뇨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4-3-3 전술을 선택했다. 칼버트르윈, 루크만, 솔란케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도웰, 메이틀랜드-나일스, 쿡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은 피터스, 클락솔터, 토모리, 케니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우드먼이 꼈다.

경기의 균형은 이른 시간 이탈리아에 의해 깨졌다. 전반 2분 오르솔리니가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우위를 선점했다.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는 총공세에 나섰다. 빠른 역습으로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6분 도웰 이후 24분 쿡이 연달아 슈팅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이탈리아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로 우위를 점했지만 추가골로 확실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세트피스를 주 공격 루트로 삼으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지며 활기를 띄었지만 추가골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잉글랜드의 분위기였다. 골이 필요했기에 계속해서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7분 솔란케가 약 60m 드리블 돌파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슛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장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후 9분에는 교체 투입된 오조가 위협적인 슛으로 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FIFA홈페이지

이후에도 공격의 열쇠는 잉글랜드가 쥐었다. 오조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시종일관 이탈리아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괴롭혔다. 하지만 수비벽과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20분 활발한 움직임이 빛을 봤다. 오조의 크로스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세컨드 볼을 솔란케가 골로 만들어냈다.

동점골 이후 잉글랜드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공격을 주도했고 연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32분 역전에 성공했다. 혼전상황 이후 흘러나온 볼을 루크만이 역전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43분 솔라케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후반 분위기가 살아나며 3골을 몰아친 잉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잉글랜드는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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