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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마사지업소 등에 마약 판매한 태국인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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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마사지업소 등에 마약 판매한 태국인 4명 구속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6.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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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광주지방경찰청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태국 국적의 판매책 3명(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과 투약자 1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이들 모두를 전원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판매책 A(28세,남)는 지난 4월 ~ 5월말까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책 B(28세,남)와 판매책 C(39세,여)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약 13g(1g 100만 원, 1,300만 원)을 3차례에 걸쳐 판매했으며, 판매책들은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 등에게 0.1g당 현금 1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천 일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투약기구에 넣고 라이터로 가열해 생긴 연기를 빨대에 입을 대고 번갈아가며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속칭 아이스를 투약했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안마시술소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C씨가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했으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아이스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 A씨 등 2명을 유인, 현장에서 추가로 검거했다.

또한 마약 중간 판매책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방안에서 아이스를 코로 흡입, 투약 중이던 태국인 D(28세, 남)씨도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현장에서는 아이스 투약에 사용된 메트암페타민 9.3g, 판매대금 101만 원, 흡입 ․투약기구 3개, 전자저울 2개, 유리관, 빨대 등 총 27점을 압수하여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조사 결과,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태국인 C씨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아이스 상선 판매책 A씨에게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은밀히 아이스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중간 판매책인 B씨와 연결, 약속 장소를 정하여 현장에서 1g당 현금 100만 원을 주고 구입했으며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채팅방을 사용하였고 현금으로만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은 상선 제조․판매책 및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대 수사 중에 있으며 관련성이 파악되는 자들은 끝까지 밝혀 검거할 예정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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