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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타르 제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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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타르 제재 비판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6.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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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이스탄불=AFP)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그 동맹국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카타르와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며 카타르를 옹호하고 나섰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한 연설을 통해 "카타르에 대한 제재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어려운 시절을 보냈을 때 우리를 지지해 준 모든 우방국들과 마찬가지로 터키는 카타르와의 관계를 지속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작년 터키에서 있었던 쿠테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터키는 카타르와 친민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걸프 국가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르도안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들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사우디 정부를 비난하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카타르를 고립하려는 노력은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않는다"며, 도하의 "냉철함"과 "건설적 접근 방식"을 높이 샀다.

바레인,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는 카타르가 극단주의를 지지한다고 비난하며 월요일 외교 관계와 수송로를 단절했다.

터키 대통령은 "카타르를 테러리즘의 지지자라고 치부하는 것은 심각한 주장"이라며, "나는 (카타르 리더들을) 잘 알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야말로 앞서서 이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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