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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단독 인터뷰] 끝없는 팬사랑 '맨발의 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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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단독 인터뷰] 끝없는 팬사랑 '맨발의 나상욱'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06.04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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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신던 신발까지 사인해 선물하고 맨발로 나타난 나상욱의 팬사랑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결과 '만족'
나상욱(케빈 나) 프로가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4일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팬에게 자신이 신던 골프화에 사인해 선물하고 클럽하우스에 맨발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도 부족해서 팬들에게 줄 모자에 사인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김혜성 기자>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오늘(4일) 끝난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인근 선수와 준우승자인 김기환 선수는 7월20일 영국에서 열리는 2017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61위로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고 이번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 출전한 나상욱(케빈 나) 프로는 3일 3라운드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서 “디오픈에서는 현지 캐디를 준비하라”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오늘(4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을 기록하여 합계 1 오버파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라운드 종료 후 가진 팬 사인회에서 팬에게 자신의 골프화까지 사인해 선물하고 클럽하우스에 맨발로 나타나 환하게 웃는 나상욱(케빈 나) 프로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나상욱(케빈 나) 프로와의 일문일답

 

Q :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A : 오늘 너무 잘 쳤다. 오늘은 컨디션이 언더파가 나올 수 없는 세팅이라서 이븐파도 아주 만족스럽다. 요즘 몸이 안 좋아 PGA투어를 쉬었다가 오랜만에 대회를 나온 건데 그것치고는 괜찮았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 어린선수와 함께 호흡 해서 너무 좋았다.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 친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선수들은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외국에 나갈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도 많고 이렇게 한국오픈처럼 디오픈과 비슷하게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좀 더 많이 생겨서 한국선수들이 외국에 나가서 자기 실력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 친다. 이런 조건에서 언더를 친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Q : 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 이번 주에 팬 분들이 내게 너무 잘해줬다. 오랜만에 왔는데 응원도 많이 해주고 내가 아주 잘 친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따라 다니며 박수를 쳐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나는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한다.

 

Q :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 달라

A : 다음 주는 쉬고 US오픈에 나가게 된다. 디오픈은 진출돼있고 메이저 대회가 3개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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