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참여시켜,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 미연에 방지, 아동인권 증진 도모할 목적 도입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부평구는 오늘(2일)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교육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은 자칫 폐쇄적일 수 있는 시설 운영에 외부인을 참여시켜,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인권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도입됐다고 한다.
이번에 위촉한 ‘인권보호관’은 시설이 위치한 지역 내 실정에 밝고, 아동인권 및 사회복지에 열의가 있는 해당지역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며 3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아동학대 또는 아동인권 침해사례가 있는지 확인·점검해,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특이사항 발견 시 구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타 지역 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난 2월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인 바 있다.
이달(6월)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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