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과테말라시티=AFP) 과테말라 경찰이 수요일 주로 옥수수 또띠아를 만드는 상점에서 강제 노동을 시킨 조직으로부터 22명의 아동을 구출했다.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 중 여덟 명이 과테말라시티에서 단속 중 체포됐다고 호르헤 아길라르 경찰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대변인은 이들이 시골의 청소년들에게 괜찮은 일자리와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꼬드긴 뒤 많게는 하루 18시간에 이르는 오랜 시간 동안 조악한 환경에서 강제로 일하게 시킨 뒤 급여도 거의 지급하지 않고 제대로 먹이지도 않은 혐의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인구 1500만 명 중 공식적으로 42%에 달하는 원주민 사회는 궁핍과 사회적 외면으로 소외되어 있다.
이들의 어려운 환경 탓에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를 떠나 직업을 찾는 편을 선호하지만, 결국 착취를 당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경우가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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