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올해 5월은 평년보다 덥고 비는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8.7℃로 평년(17.2℃)보다 1.5℃ 높았으며, 전국 강수량은 28.5㎜로 평년(101.7㎜) 대비 29%로 매우 적었다.
5월 평균기온은 갈수록 높아져 최근 4년간 최고치는 계속 경신되고 있다. 1973년 관측 이래 5월 전국 평균기온은 올해가 가장 높고 이어 2016년, 2015년, 2014년 순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 및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됐으며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 동안의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전국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전국 강수량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28.5㎜을 기록해 평년 강수량의 4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3년 이후 강수량은 두 번째로 적었으며, 강수일수도 평년(8.6일)보다 2.9일 적어 세 번째로 적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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