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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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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착착'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6.0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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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예산종합운동장 외 16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져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 종사자 발대식 및 친절교육 모습.<사진=예산군청>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예산군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기존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장애인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대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가슴뛰는 감동체전, 함께뛰는 행복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예산종합운동장 외 16개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 정식종목 16개, e-sports 시범종목 1개, 바둑, 다트, 뉴스포츠, 쇼다운 등 전시종목 4개 총 2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대회와 다른 점은 우선 선수단 입장식이 없어진 것으로 선수단 입장은 체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장애인체전의 경우 선수들이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함을 느꼈으며 관람객의 호응도가 낮았다.

이에 군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별도의 입장을 하지 않고 사전 행사부터 착석한 상태로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개회식장 내빈석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시·군 내빈자리를 각 시·군 선수단과 함께 배치해 선수단과의 소통 및 접촉의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개회식 공식행사에서 주제공연을 하는 것으로 기존 대회 공식행사의 경우 개식통고, 환영사, 선수선서, 성화 점화, 폐회선언 등 일정한 틀 안에서 진행됐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 공식행사 마무리에 주제공연을 넣어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연과 어우러지는 군만의 특색 있는 성화 점화도 진행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준비상황 및 연출계획 보고회를 통해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부추진 계획을 실행에 옮겼으며 대회 종사자들의 자원봉사 마인드 함양 및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군을 찾는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군의 이미지 제고하기 위해 자원봉사자·공무원 종사자 발대식을 갖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대회가 창의성 및 배려심이 돋보이고 기존의 틀을 깨며 다소 파격적으로 펼쳐지는 등 향후 다른 대회 및 행사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주인공은 장애인인 만큼 기존 대회의 틀을 과감히 깨고 장애인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우리 군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 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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