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심기자] 가수 장고가 부른 코믹송 ‘알따리따리’(이재인 작사 작곡)에 대한 음악계의 관심이 높다. 디스코 리듬의 흥겨운 권주가라 할 수 있는 이 노래는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의 중독성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특히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가수 장고의 지인들이 총출동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됐다. 가수 장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배짱이 컨셉으로 제작한 뮤비에서 안양예고 후배인 개그우먼 강남영씨는 아내 역을 맡아 열연해 녹슬지 않은 끼를 보여줬고, 개그맨 김정렬씨는 숭구리당당 춤을 알따리따리 버전으로 바꿔서 추는 바람에 제작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특히 뮤비를 연출한 김광필 PD는 KBS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를 기획하고 연출한 바 있는데 그가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광필 PD는 직장인 밴드인 '알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데 그동안 가수 장고로부터 음악적인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이를테면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번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한다. 김광필 PD는 이번에 제작한 공식 뮤비 말고도 고양시 식사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핸드폰으로 즉흥 뮤비를 찍어 유튜브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탑밴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계에 익히 알려진 김광필 PD가 만든 뮤비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알따리따리’의 뮤비는 다음달 초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과 유투브 등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심 기자 shinek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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