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칼루타라=AFP) 수천명의 스리랑카 군대가 14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집을 잃은 최소 50만명의 사람들에게 구호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홍수로 최소 18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최근 몬순호우로 인해 홍수피해가 난 지역의 시민을 대피시키고 필수물자를 전달, 시신 수습을 위해 비행기, 보트, 군대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호우로 인해 55,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버려야했으며, 남서부의 많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스리랑카는 연례 몬순의 시작에 홍수로 인해 정기적으로 타격을 입어왔다. 그러나 최악의 지역 중 한 곳에서 살고있는 목수인 J. H. 시리팔라(62세)는 이 정도의 피해를 결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는 이 지역에서 27년동안 살며 홍수를 겪었지만 이 정도의 많은 물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보트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중이던 그는 AFP와의 인터뷰와에서 전했다.
"난 내가 죽는 줄 았다"며 갑자기 물이 머리까지 차오르던 지난 일요일을 회상하며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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