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호 기자]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가 10월 23일 11시 북평민속5일장(북평동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게 될 시연은 정선군에서 개최된 제24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출연했던 연출시연과 원주시에서 열렸던 다이내믹 페스티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던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할 계획이다.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북평다리(北坪橋)를 중심으로 전천(箭川)을 사이에 두고 각 마을사람들이 서로 달려 나와 풍년기원의식 놀이인 지신밟기, 다리굿, 다리밟기, 마당놀이, 등의 여러 놀이를 하며 승부를 갈라 한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민속놀이다.
특히 답교놀이는 다리를 밟으면 1년간 다리(脚)병이 없고 12길이 다리를 밟으면 12달 액을 면한다는 속신적인 믿음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해시 북평지역에서만 행해지고 있는 전통민속놀이인만큼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전통있는 북평민속5일장과 연계한 다양한 민속놀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장차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아 전승보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수호 기자 naoko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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