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법적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19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41.4%,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가 43.5%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1일 조선일보는 지난 19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이 65.8%로 집계됐으며, 나 후보가 45.7%, 박 후보가 44.5%로 나 후보가 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집 전화와 휴대전화 보유자를 절반씩 할당해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민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또 YT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민 3,95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44.3%, 나 후보는 39.3%로 박 후보가 나 후보 보다 5%포인트 정도 앞섰다.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는 지난 17일 부터 18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박 후보가 43.5%, 나 후보가 42.3%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민 1,695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나 후보가 45.9%의 지지를 받아 42.3%인 박 후보 보다 3.6%포인트 앞섰다.
이런 가운데 여·야 후보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달 13일 조사에선 한나라당 후보 지지는 30.2%, 야권 후보 지지는 43.2%로 13%포인트 격차였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