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의 중요성 입증한 사례”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강화경찰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유공 경찰관에 대해, 표창장을 오늘(26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화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12시경 강화도 송해면에 거주하는 피해자(남, 40년생)에게 전화를 걸어, “막내아들이 친구의 빚보증을 섰는데 우리가 납치하고 있다며, 빌린 돈 4000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라고 말하고, 은행으로부터 2000만 원을 대출 받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에 수상함을 느껴 피해자가 경찰서를 직접 방문했고, 신고접수를 받은 경찰관은 가족들에게 연락해 납치가 거짓임을 확인했으며, 피해자를 안심시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액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안정균 경찰서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평소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의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홍보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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