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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도소에서 91명 단체로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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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도소에서 91명 단체로 탈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5.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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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브라질 교도소의 담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상파울루=AFP) 브라질 북동부의 한 교도소에서 91명의 수감자들이 단체로 30미터짜리 터널을 통해 목요일 탈옥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아젠시아브라질 뉴스사는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 파르나미링 내 교도소에서 사라진 이들 중 9명은 발견됐지만, 나머지 82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여전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몇 개월 전에도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 알카쿠즈 교도소에서 두 갱단의 마찰로 26명이나 사망하는 유혈 폭동이 발생한 틈을 타 56명이 탈옥한 적이 있었다.

유럽으로 코카인을 밀수하는 주요 통로인 페루와 콜롬비아와 접경한 브라질의 북부 지역 교도소에서는 특히 교도소 시설이 열악하고 수용자 역시 과부하 상태에 이르면서 올해 초부터 이러한 폭력 사건이 발발했다.

특히 파르나미링 교도소는 당초 382명을 수용하도록 지어졌지만 현재는 589명이 수감되어 있다. 

2014년 말을 기준으로 법무부가 등록한 교도소 수감인원은 약 622,000명으로, 브라질은 미국, 중국,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살고 있다.

브라질 교도소들은 수용인원의 167%를 수용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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