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권한진 회장 "한류 뷰티산업의 핵심은 독창적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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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권한진 회장 "한류 뷰티산업의 핵심은 독창적 테크닉"
  • 이률복 기자
  • 승인 2017.05.2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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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국내·외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그 영향력은 국내 의료뷰티산업까지 확장세를 보인다. 최근 사드 보복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성형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이른바 성형관광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과거 미의 기준이 됐던 서구권 역시 최근 동안의 특징을 뚜렷이 보이는 동양인의 모습을 선망하기도 하며 그로 인해 맑고 탄력 있는 피부에 대한 국내외적인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울트라브이의 대표이자 더마스터클리닉 대표원장, 국제미용항노화학회 회장, 대한항노화학회 이사,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한진 회장을 만나 K뷰티 국외진출에 대한 고견과 실리프팅계의 동향을 들어봤다.

유럽 최대 피부과학회 EADV(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서 권한진 원장 모습, 사진=김지윤 기자

▲한류뷰티산업 성장의 핵심 키는?
최근 사드갈등 등 다양한 요인 속에서 K뷰티에 대한 성장 가치가 절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내부에서 찾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한류뷰티산업을 저해하는 외부적 요인 역시 충분히 존재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수하고 독자적인 국내의 기술을 보유하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의료뷰티산업인 만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글로벌뷰티기업으로서 성과는?
지난 2009년에 시작한 더마스터클리닉은 현재 아시아 및 미주지역 16개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녹는 실 리프팅을 한국 최초로 시작한 브랜드로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활동무대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녹는 실이라는 것도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 속에서 1세대(PDO), 2세대(PLLA), 3세대(PCL) 등 끊임없는 R&D를 거쳐 성장하고 있습니다. 생분해시간과 유연성, 이물감,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가는 것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를 넘어 아랍, 유럽, 남미 등에서까지 강연에 대한 요청이 많던데?
피부, 성형수술, 항노화예방의학 등의 종합적인 분야에서 각국의 요청에 따라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메디컬·미용 박람회인 IMCAS(국제 미용성형학회)와 AMWC(세계 안티에이징학회)에서 한국의 선진화된 안티에이징 시술 PCL녹는 실 리프팅 테크닉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국외 곳곳에서 주말 내내 강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강연의 주제가 됐던 ‘흉터가 없으며, 수술시간은 짧되, 결과는 더욱 좋다’는 슬로건을 통해 한국 미용의학에 대한 발전성을 세계에 꾸준히 알려 나가고 싶습니다.

▲실리프팅계의 권위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K뷰티가 확산 추세를 멈춘 최근 식상한 분야로 전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뷰티업계 종사자들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창의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점으로 국내의 기술, 원료에 근간을 두고 꾸준히 지속적인 발전을 해놔야 하며 그것이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발전해나갈 K뷰티를 알리는 것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효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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