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래 핵심기술 홀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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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 핵심기술 홀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5.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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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구미시에 홀로그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모여 들었다. 

버지니아 대학 팅-정 푼,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제나로 자베드라 교수 등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에서 내로라는 세계 저명인사들이다.

구미시에서는 25일~26일 양일간  ‘4차 산업혁명과 초실감 초지능 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 대제전’을 주제로 ‘글로벌 홀로그램산업 포럼(GHIF 2017)’이 열렸다. 

홀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기존 ICT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미시가 새롭게 육성할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홀로그램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통신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공동후원했다.

전 세계 14개국에서 초빙된 32명의 세계적인 홀로그램 분야의 대가들과 정부, 대학, 국책연구소, 기업 홀로그램기술 연구 개발자 등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일간의 국제행사에서는 ICT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 산업의 비전을 조망하고, 홀로그램 융합산업 분야의 최대 학술 및 기술을 교류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향후 전 세계 홀로그램 융합산업의 글로벌 메카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구미 홀로그램 산업 선포식’ 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홀로그램’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동일한 3차원 입체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미래 산업 전반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홀로그램 융합기술 관련 시장은 2014년 819백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 까지 5504백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37.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시장도 연평균 17%로 성장해, 2025년 3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삼성, LG 등 대규모 수요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IT산업 관련 전후방 수급체계가 잘 형성돼 있는 전자부품소재의 최대공급기지이며, 차세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IT의료, 3D프린팅, 국방 등 미래 유망산업 인프라도 고루 구축돼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사업비 2,800억 원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홀로그램 상용화 융합기술 및 대표제품 개발, 전문기업 육성, 상용화 기반 구축을 골자로 측정‧검사, 홀로그래피 생성‧재현 기술, 광학부품소재, 인쇄‧보안 등 유망 주력분야에서 홀로그램 융합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을 개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구미를 기반으로 한 홀로그램 융합기술 육성사업에 정부, 산학연이 함께 동참해 역량을 집중시킨다면 대한민국이 홀로그램 융합 산업의 선도(First Mover) 국가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유진 시장은 “미래 유망산업 인프라가 돼 있는 구미는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대한민국이 홀로그램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앙정부 및 산학연 기관과 상호 연계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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