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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첨단 기술 중국으로 빼돌리려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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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첨단 기술 중국으로 빼돌리려다가 덜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5.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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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로스앤젤레스=AFP)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 여성이 민감한 공간 통신 기술을 고국인 중국으로 밀수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화요일 체포됐다고 연방 당국이 밝혔다. 

32세 케이시 첸이라고도 알려진 시 첸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0만 달러 이상의 민감 통신 장비를 연방 법령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수입 허가 없이 구매해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품에는 군사 통신 장비인 "전파방해기"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첸은 중국으로 밀수하기 전 수출 통제 경고 스티커를 제거했다.

산드라 브라운 연방 검사 권한대행은 한 성명을 통해 "연방 수출 법령은 다른 곳에서 잘못 사용될 수도 있는 기술의 전파를 방지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며, "잘못된 손에 그러한 기술이 넘어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저해할 수도 있는 물품을 유통하는 누구라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첸이 여러 개의 가명을 사용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조된 여권도 사용했으며, 중국 내에서도 익명의 공모자들과 결탁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소에 따르면 그녀는 금지된 제품과 기술을 구매한 뒤 그것을 가짜 명의로 홍콩에 보낸 한편 제품 설명서와 가격을 위조했다.

이 제품에는 우주 기술에도 적용되는 마이크로파 컴포넌트와 우주 통신에서 사용되는 소위 고출령 진행파관 증폭기(TWTA)도 포함하고 있다.

만약 기소에 명시된 14개 항목이 유죄로 결정된다면 첸은 최장 15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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