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상철 1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육사 38기다. 경남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방부 정책실에서 대북정책, 남북협상전략, 군사신뢰구축을 담당했으며, 북한정책·현안안보TF(태스크포스)장과 북한정책과장을 맡은 바 있다.
김기정 2차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코네티컷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며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등 3개 비서관을 통할한다.
2차장의 경우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4개 비서관과 아우르며 사실상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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