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머슬케어필라테스 김포점 최예지 원장 "필라테스의 근본 목적은 체형교정 통한 통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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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머슬케어필라테스 김포점 최예지 원장 "필라테스의 근본 목적은 체형교정 통한 통증관리"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7.05.2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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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민 기자] 자세가 불균형한 대다수의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는 효과 있는 운동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에는 곳곳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경쟁업체가 많이 생겨난 만큼 변형된 필라테스 센터 또한 예비 회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것에 있어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재활을 목적으로 탄생한 필라테스가 재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속 빈 강정이 되는 셈.

머슬케어필라테스 김포점의 최예지 원장은 “머슬케어필라테스는 체계적인 자체 교육과정을 통해 재활전문 스튜디오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며 기본을 강조했다.

머슬케어필라테스 김포점, 광주 수완점을 운영 중인 최예지 원장 <사진=김재민 기자>

머슬케어필라테스는 2008년 시작돼 전국 2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재활전문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센터로 서울, 부산, 광주에서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정도로 전문성이 있다. 최 원장은 현재 김포점을 비롯, 머슬케어필라테스 광주 수완점(전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대해서만이 아닌, 해당 부위가 움직이기 위한 주변 근육들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심도 있는 교정을 함과 동시에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센터를 방문한 회원들은 최초 문진평가에서 어느 자세를 취할 때 어느 부위가 아픈지 정확하고 세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체형분석기 및 체지방검사, 자세 촬영 등 객관적 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개별 진도에 따라 단계적·점진적으로 프로그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개인의 체형에 따라 접목돼야 하는 프로그램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100% 예약제 및 일대일 레슨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원들은 넓은 공간에서 온전히 일대일 집중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 된다.

머슬케어필라테스 김포점 내부 전경 <사진=김재민 기자>

목적과 대상에 따라 재활프로그램은 더 심도 있게 접목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노산이 많은 것을 고려해 임신 18주부터 운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임신 18주 후 2~3개월 동안에는 다양한 운동을 통해 앞으로의 임산부 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을 예방한다.

임신 8개월 상태에서는 한정적인 동작으로 최대한의 운동효과를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특히 배가 나옴으로 인한 체형불균형을 교정한다. 출산 후에도 체형이 다시 자리를 잡으며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척추측만이 가장 많은 아이들, 청소년이나 남성들을 대상으로도 재활전문 필라테스의 효과는 뚜렷하다. 이들은 주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기 때문에 자세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이에 센터에서는 회원과 상태 호전도에 대한 대화를 충분히 하며 단계적으로 교정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은 체계적 교육을 이수한 선생님들을 통해 진행된다. 해부학과 근기능 등에 대한 전문적 내용을 다루는 머슬케어필라테스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사람만이 센터의 선생님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머슬케어필라테스 광주점 내부 전경 <사진=김재민 기자>

이처럼 전문성을 갖고 회원의 운동효과 극대화에 힘을 쏟고 있는 최 원장은 자신의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희는 가격으로 회원을 현혹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운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단기간에 일어나는 유행도 아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의지를 갖고 운동에 임하는 회원들을 독려하며 최고의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제 교육철학입니다.”

현재 김포점과 광주 수완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 원장은 “회원에게 더 나은 효과를 제공하고, 훌륭한 필라테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것이며, 이것이 긍정적 반향을 일으켜 추가적 지점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라테스의 가장 근본적 목적이 되는 ‘재활’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회원들의 통증 완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예지 원장. 그의 철학대로 체형불균형을 앓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재활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자세가 교정될 수 있길 기원한다.

 

김재민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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