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는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첫 검증무대이자 향후 조각 작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인사검증에 나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다며 정책 위주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이 후보자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이 후보자의 도덕성 및 자질 문제 등을 놓고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이 제기한 이 후보자에 대한 주요 의혹은 ▲이 후보자 부인 그림 고가 매각 의혹 ▲ 이 후보자의 아들 이동환 씨의 군 면제 의혹 ▲증여세 탈루 의혹 ▲이 후보자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다.
여야는 내일(25일)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이견이 없을 경우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29일 또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자에 이어 다음 주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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