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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조기 16강행 초점’ 韓, 아르헨전 관건은 ‘초반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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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조기 16강행 초점’ 韓, 아르헨전 관건은 ‘초반 기선제압’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5.2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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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신태용호의 두 번째 뚜껑이 열린다.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행이 결정된다. 이는 초반 기선제압의 유무가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최소 2위를 확보 조기 16강행을 확정짓는다.

조기 16강행 확정을 위해서는 초반 기선제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지난 기니와의 1차전에서 초반 애를 먹었다. 선수들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주력에 눌려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잦은 패스미스로 경기를 매끄럽게 이어가지 못했다.

자칫하면 승점 3점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승우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찾아와 완승으로 거둘 수 있었다. 선제골과 초반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경기였다.

아르헨티나전 역시 초반 기선제압이 승리를 위한 최소 요건으로 꼽힌다. 분위기는 좋다. 일단 아르헨티나는 전력 누수가 있다. 지난 잉글랜드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에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퇴장 당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남미예선에서 5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마르티네스의 결장은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다.

상대전적에서도 대한민국이 크게 앞선다. 7전 3승 3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치러진 친선경기 패배 한 번 뿐 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체조건도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요소다. 앞서 언급 했듯 대한민국은 지난 1차전에서 기니 선수들의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주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기니에 비해 체격 조건이 작다. 이는 대한민국의 에이스 이승우의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이 큰 빛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이승우도 동의했다. 그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체격이 좋아 상대하기 까다롭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우리와 비슷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르헨티나전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행의 유무가 결정되는 신태용호. 과연 초반 기선제압을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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