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제이크 브리검 한국 마운드 데뷔, 이태양과 선발 맞대결
상태바
제이크 브리검 한국 마운드 데뷔, 이태양과 선발 맞대결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05.18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공식 SNS)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넥센의 새로운 외국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한국 마운드에 선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브리검'이 올랐다. 넥센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를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6차전을 치른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넥센은 새 외국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첫 선을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브리검은 일본에서 취업비자발급을 마무리 짓고 16일 귀국했다. 등번호는 8번을 받았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지난 10일 동안 준비를 잘했다. 훈련을 소화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재진과 만난 브리검은 성격도 좋은 것으로 보였다. 한국말로 인사도 하고, 한국음식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마운드서 어떤 공을 뿌릴 지는 알 수 없다. 브리검은 "난 직구도 좋고, 싱커,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질 줄 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브리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서 11경기(4경기 선발등판)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2017시즌은 실전 경험이 없다. 넥센 합류 후 불펜투구를 한 것이 전부다. 이런 선수가 곧바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한화는 이태양이 나선다. 이태양은 올 시즌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6.41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태양은 7경기서 퀼리티스타트가 1회에 그쳤다. 그는 4월 30일 넥센전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
 
다만 1차전 4안타로 침묵했던 한화 타선이 2차전 12안타로 8득점을 뽑은 것은 긍정신호다. 타선지원만 제대로 된다면 이태양이 넥센과 겨뤄볼 여지는 충분히 있다. 2차전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하주석의 방망이가 기대를 모은다.

한국 마운드에 데뷔하는 브리검과 도약을 노리는 이태양의 승부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