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전북도가 어린참게 18만여 마리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꾀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은 내수면 자연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17일(군산, 익산, 부안), 30일(고창) 어린 참게 18만여 마리를 하천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 방류하는 어린참게는 3월에 구입한 어미참게에서 산란시켜 유생단계를 거쳐 갑폭 0.7cm 크기 치게로 성장시킨 후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우량 품종이다.
민물에서 자란 참게는 가을철 산란을 위해 바다로 이동하여 월동하고, 이듬해 연안바다에서 산란하여 부화한 유생이 민물로 다시 올라와 성장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기호성이 높은 식품이며, 필수 아미노산이 비교적 고르게 함유된 데다 키토산 함량이 풍부해 생체기능 조절과 노화 방지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로 내수면 수산자원회복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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