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1016명 한국관 방문 7399만 달러 상담 성과 거둬
4천만 달러 밸브 관련 합작공장 설립 위한 MOU 체결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이 국내 중소기업의 이란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기진흥회는 KOTRA,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2017 이란 국제 오일가스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27개사(서부발전 협력사 9개사, 한국가스공사 협력사8개사, 일반참가사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고 밝혔다.
금번 한국관에는 특히 실 구매력이 높은 1016명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해 한국관 참가업체와 7399 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시기
간 중 이란 바이어와 4000만 달러 상당의 밸브 관련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참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란은 세계 4위 규모의 석유매장량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석유산업에 1850억 달러를 투자해 원유 생산 및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며, 2017년에 들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총 6조가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이란 석유, 가스 사업 참여가 점차 본격화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각국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한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국가관 참여가 전년도와 달리 두드려졌다.
전기진흥회는 앞으로도 국내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한전, 발전6사, KOTRA 등 유관기관 함께 연관성 높은 전시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브라질 국제전기전자자동화전(7월), 이란국제전기전(11월)에 한국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