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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측 "박원순 공식 선거공보물도 사실과 다른 내용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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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측 "박원순 공식 선거공보물도 사실과 다른 내용 기재했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18 1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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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형환 대변인은 18일 야권단일박원순 후보가 공식 선거공보물과 벽보에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 대변인은 "박 후보의 선거벽보에는 '서울대 문리과대학 사회과학계열 1년 제적(75.3-75.5)으로, 선거공보물에는 '서울 문리과 대학 1년 제적(75.3-75.5)'으로 기재돼 있다"며 "그런데 박 후보가 입학했던 1975년 3월에는 서울대학교에 문리과 대학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또 "1975년 2월 '서울대학교설치령' 개정으로 기존 문리과 대학이 인문대, 자연대, 사회대로 분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대변인은 "따라서 박 후보가 본인의 서울대 관련 학력을 기록하려면 서울대 사회계열 1년 제적으로 써야 했다. 그런데 굳이 문리과 대학이란 표현을 넣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는 나중에 법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주장과도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문리대에는 법대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학력위조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이것이 착오인지,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며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같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문리과 대학을 기재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안 대변인은 "(이제)박 후보측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야 할 때"라며 "서울 시민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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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2011-10-18 16:48:46
나경원 의원님 좋은공약 꼭 실천해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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