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실용음악교육 ‘전 분야 싱어송 라이터화’ 이룰 것”...한국영상대 실용음악학과 이정한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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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실용음악교육 ‘전 분야 싱어송 라이터화’ 이룰 것”...한국영상대 실용음악학과 이정한 학과장
  • 이률복 기자
  • 승인 2017.05.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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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정한 학과장. 사진=김광우기자

[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IT의 발달로 인해 미디 프로그램이 사람의 영역을 점점 잠식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 현재에 전문 음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 분야 싱어송 라이터화’의 슬로건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정한 교수(학과장)는 스마트시대 영향으로 줄어든 휴머니즘으로 인해 변해버린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음악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서울에서 1시간 10분 거리로 수도권 인근 통학이 가능한 세종시에 위치한 사립전문대학으로 지난 1993년에 개교했다. 3년제 13개 학과와 2년제 11개 학과, 학사학위 과정의 9개 학과가 있으며, 실용음악과는 1998년 '공주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로 학과를 개설, 2013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상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과학기술 발달에 큰 혜택과 편리함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 전달할 수 있는 휴머니즘에 입각한 정과 여유 그리고 아름다움은 점점 잊히고 있는 시대에 봉착했습니다.”

이 교수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디오의 디지털화로 인한 구조조정과 변혁의 바람은 음반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미디 프로그램의 심플화와 가상 악기들의 발달은 많은 음악인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음악계에서는 급속하게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보컬, 기타, 드럼, 피아노, 베이스, 작곡, 미디 의 세분화된 전공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무대경험 기회를 제공해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작곡 편곡을 자율자제로 하는 전문적 실용음악인 양성”이라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도 알려진 바 있는 ‘버스킹 데이'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실용음악과의 자랑거리다.

이 교수는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이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무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매년 진행되는 정기 공연과 졸업 공연, 신입생 환영회 공연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공연의 기회와 경험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교수진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실용음악과의 시설 확충과 함께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음악적 소통이 원활한 젊은 뮤지션이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스타급 교수진인 와인루프 메인보컬 정가이 교수, 너목보 임재범 교수, 구정현 교수, KBS 국악 관현악단 김동률 교수, 그룹 Beyond 리더 김상익 교수 등 최고의 교수진이 포진되어있습니다.”

한국영상대학교 진리관 미디수업교실. 사진=김광우기자

☞ 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정한 학과장은=‘KBS가요 Top10 5주 연속 1위’와 ‘MBC 쇼 네트워크 6주간 1위’, 지난 1991 아름다운 노랫말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룹 ‘Sunny Side Up’의 리더로 활동했다. The Paint, 햇빛촌, SneakerBird 등의 음반에 작사, 작곡, 보컬, 음반 Producer를 했으며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등에서 강의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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