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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시대 “임박”…인천과의 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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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시대 “임박”…인천과의 약속은?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5.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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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10대 공약 통해 “환황해권 경제·교통의 중심도시 인천 육성” 비전 밝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일자리 창출·빠르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공약…지역발전 계기 기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며 인천지역 공약에 대한 관심과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본 투표일을 사흘 앞둔 지난 5월 6일 문재인 후보가 인천을 찾아 집중유세를 벌이는 모습.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그의 인천지역 공약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지역 공약으로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인천발전을 약속했다.

이들 핵심 공약은 그동안 인천의 발전을 위해 절실하게 요구돼 오던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인천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약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 지원을 위해 ▲해경부활 및 인천 환원 ▲여객선 준공영제 지원을 통한 서해5도 교통 및 관광 편의 증진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공약했다.

또한, 인천을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남동·부평·주안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고도화사업 추진 ▲계양 테크노밸리 등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녹색기후기금(GCF) 활성화 통한 녹색환경금융도시 송도 건설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아름답고 편안한 도심환경’ 조성을 ▲부평 미군부대 부지 조기 반환 추진 ▲남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및 환경개선 지원을 약속했으며, ‘교통이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제3연륙교(영종∼청라지구) 건설 지원 ▲인천 2호선 광명,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및 수인선 청학역 신설을 공약했다.

이들 공약 가운데 ‘해경 부활 및 인천 환원’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배타적경제수역(EEZ) 수호, 외국선박 불법조업 방지,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해양오염 방지 등 해경 고유의 특수한 임무를 고려해 해양도시에 해경본부가 존치하는 것은 필연적이다”라며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능동적 대처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 피력 차원에서 해경 인천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제3연륙교(영종∼청라지구) 건설’에 대한 지원 약속 역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남동·부평·주안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고도화사업 추진과 계양 테크노밸리 등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일자리 공약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황금의 평화 삼각축(Golden Peace Triangle)’을 중심으로 한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통해 황해권 경제중심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은 지역공약을 넘어 국가통일 정책과 연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대선 공약과 관련해 “이번 대선에서의 인천지역 공약은 ‘환황해권 경제·교통의 중심도시 인천 육성’을 비전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 일자리 창출, 빠르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위대한 국민과 인천시민의 승리다”라며 “후보가 공약한대로 인천을 경제교통의 중심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교류의 중추로 만들어, 미래 평화통일의 근간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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