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어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선관위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cm 줄었으나 기표도장의 크기도 0.3cm 작게 제작했기 때문에 기표란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며,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 기표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에는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SNS 등을 통해 게시할 수 있다.

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하는 것은 안 되며, 투표소로부터 100ｍ 이내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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