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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李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 사과하고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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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李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 사과하고 진실 밝혀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0.1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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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7일 민주노동당은 내곡동 대통령 사저 건립 백지화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날 논평에서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 사건은(내곡동 사저 문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과 대통령실이 직접 개입하여 국고를 전용하여 투기를 했다는 심각한 의혹이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하며 “전면 백지화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퇴임 후 형사처벌까지 갈 수도 있는 사안”이라며 “남의 입을 빌려서가 아니라 직접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백번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야당과 국민들의 요구는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관련자 전원에 대한 합당한 처벌, 그리고 내곡동 사저 건립 부지 매입과정에 대한 소상한 내막을 밝히라는 것이었다”며 “야당과 국민의 요구는 묵살하고 선거에 도움이 안되니 일단 봉합하고 보자는 식의 '백지화'는 오히려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사과도 없고 처벌도 없는 '백지화'를 그야말로 백지화시키고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진정성 있게 사죄하고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솔직하게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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