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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 사저 전면 재검토 청와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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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 사저 전면 재검토 청와대 요청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1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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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저 논란과 관련 "사저 신축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청와대에 요청했다"며 "곧 결론이 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에서 사저에 대한 불만과 함께 우려를 연이어 제기하고 는 것이다.

특히 홍 대표는 지난 15일 충주시장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충북 충주 풍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청와대 사저 논란에 대해선 재검토를 해야겠다는 당의 생각"이라고 말한데 이어,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오면 '재검토하자'고 얘기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서울 내곡동 사저(私邸) 건립 문제를 사실상 백지화 시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저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날 이런 이 대통령의 발언은 내곡동 사저 건립 문제를 백지화한 것은 무엇보다 사저 문제가 10·26 재·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것 을 우려해 취한 대응책으로 읽혀진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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