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빈곤국이 아님에도 8시간 노동으로 먹고사는 일이 고통스럽다면, 이 사회 구조는 잘 못 된 것”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강조했다.
안 지사는 오늘(1일) 도청 영상회이실에서 열린 ‘5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제127주년 세계 노동절’에 즈음한 발언을 통해 “8시간 성실한 노동을 통해 밥 세끼와 잠 잘 곳, 육아 등 기본 생계비가 해결되는 나라라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선 노동에 대한 분배 몫이 너무 적다”며 “좋은 일자리와 더 좋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안 지사는 “절대 빈곤국이 아님에도 8시간 노동으로 먹고사는 일이 고통스럽다면, 이 사회 구조는 잘 못 된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노동 배분의 몫을 안정적이고 제도적으로 키워야 국민 경제와 국가 발전에 미래가 있고, 행복이 증진될 것이며, 이 주제와 관련해 도청 노동조합과 같이 고민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안 지사는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 평균치에 맞는 임금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은 그에 걸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 혁신을 이뤄 내고, 국민과 함께 논의해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지사는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도의 역할과 관련해 “인권과 자유, 자율적이며 행복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조와 조직혁신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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