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까지 여주 신륵사 일대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9일 천년도자의 고장 여주 신륵사 관광지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남한강, 세종대왕 그리고 천년도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갖는 이번 축제의 개막 축하 콘서트에는 배일호, 정수라, 금잔디, 우연 등 수준급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관광객들과 흥겨운 가락을 즐겼다.
관광객들은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도자접시 깨기 대회에서 액운을 쫓고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하고, 천년역사의 청자와 백자 도예작품은 물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게 하는 명품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미끌미끌한 진흙을 밟으며 동심의 세계를 느끼는 ‘도자 흙 밟기’ 체험,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물레체험’ 등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도자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의 야심작인 ‘유등’은 도자기모양의 청돌이와 백돌이, 세종대왕 형상으로 행사장 입구에서 남한강변까지 붉을 밝히면서 야간 경관을 환상적으로 연출,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를 이끌어낸다.
이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비롯해 풍부한 먹거리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소재로 준비해 오는 5월14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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