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살아있는 음식이라고 불리는 모유는 아기를 위한 최고의 맞춤 음식이다. 모유 속에는 면역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생아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더운 시기에는 모유 속 수분함량이 늘어나 아기에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때문에 모유를 먹고 성장한 아기들은 상대적으로 아토피나 천식 등의 발병율이 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적일 뿐 아니라 두뇌회전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모유수유는 아기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출산 후 여성은 모유수유 기간 동안 아기와의 유대감이 높아져 산후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뿐만 아니라 자궁수축이 보다 원활하게 되어 산후회복이 용이하고 부인병 발생률도 낮아진다는 학계 보고를 확인할 수 있다.
모유수유의 필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슴모양의 변형이나 탄력저하 등을 우려하여 모유수유를 고민하는 산모들의 수도 적지 않다. 출산 후 모유마사지는 모유가 제 시간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순환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가슴탄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 임산부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트리니티스파 김지하 대표는 “모유는 지방을 이용하여 생성되기 때문에 출산 후 증가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모유마사지는 원활한 모유수유를 도와줄 뿐 아니라 산후마사지를 통해 가슴 탄력과 원형유지를 도와주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수미 기자 jsy11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