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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흡연율 16.2% 전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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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흡연율 16.2% 전국 최저 수준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7.04.27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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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하동군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시·군·구 보건소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씩 총 22만 8452명을 대상으로 2016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동군의 흡연율은 16.2%로 전국에서 4번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흡연율 22.5%보다 6.3% 포인트 낮은 것이며, 흡연율 감소폭도 전년 대비 6% 포인트 떨어졌으며, 남성 흡연율을 처음 조사한 8년 전에 비해 11.4% 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남성 흡연율은 31.0%로, 30.1%를 보인 경북 영양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으며, 전국에서 남성 흡연율이 가장 높은 경북 성주군(54.4%)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하동군의 흡연율이 크게 낮아진 것은 건강을 우려한 흡연자의 금연 의지에다 금연구역 확대 지정, 탄소없는 마을 확대, 지리산 공기캔 사업 등 군이 추진하는 건강 및 친환경 정책 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친환경 시책과 흡연자의 높은 금연의지가 더해진 결과다”며 “이들 토대로 흡연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연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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