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후 황사 영향, 후쿠시마 기류는 시계방향 회전 태평양으로 동진
일본 후쿠시마 부근 기류는 고기압이 이동하고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동진해 태평양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는 동중국해에서 제주도를 거쳐 유입되는 남서기류의 영향을 받는다.
기압골 영향으로 7일(목) 새벽 전남서해안에 비가 오며 전국으로 확대돼 8일(금) 오전까지 이어진다.
하층에서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어 대기가 불안정해진다. 특히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 산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20~70mm이다.
비 그친 후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황사의 영향을 받게 되니, 기상정보에 계속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므로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오기 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산불 주의를 요한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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