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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길거리 폭탄 폭발로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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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길거리 폭탄 폭발로 최소 9명 사망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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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발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페샤와르=AFP)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 인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승용차가 길가 폭탄과 충돌, 폭탄이 터지면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으며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 지역의 지방 관리인 이르판 알리에 따르면, 아침 일찍 쿠람(Kurram)부족 지역의 고다르(Godar)지역에서 짐이 잔뜩 실린 픽업트럭이 폭발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사망자에 유아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아기이며 다른 한 명은 9세 어린이이다. 그 외 여성 2명도 사망했다"고 이 지역 보건 당국의 의사 무자히드 칸은 AFP에 말했다.

어떤 집단도 폭탄에 대한 책임을 즉각 주장하고 나서지는 않은 상황이다.

쿠람 부족 지역은 파키스탄 2억 인구 중 20 퍼센트를 차지하는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분파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키스탄 탈리반과 그 분파들의 거점이기도 하다.

지역의 주도인 파라치나르 (Parachinar)는 2017년 파키스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무장세력이 공격을 벌인 곳으로 1월 시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24명이 사망했다. 폭발후 파키스탄 탈레반이 배후를 주장했다.

탈레반은  3월에 지구에서 최소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량 폭탄 공격 역시 감행한 바 있다.

이 지역은 또한 1979년에 시작되어 10년 후에 끝난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소련군이 놓고 간 지뢰로 인해높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이다.

구 소련은 국경 너머에 반 공산 반란에 봉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폭탄을 심어놓았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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