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가 행복한 행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시민, 회원 등 15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소속 청소년 에코볼런티어 '초록천사' 121명은 시민을 대상으로 ‘Save The Earth' 캠페인과 하천 행진을 통해 지구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초록천사는 '미래세대의 약속'이란 선언문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약속했다.
캠페인 참가자 김현태(호원중·14)는 “4월에 하복을 입고, 거의 매일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며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초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들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윤양식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운영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당장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작은 실천일지도 모르나,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생활화 된다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고민정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앞장서서 지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환경교육과 지구 보호활동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이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2017 초록천사 121명은 8개 팀을 꾸려 월례활동을 통해 팀별 환경운동 주제를 선정,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