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파주지역 미확인 지뢰제거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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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파주지역 미확인 지뢰제거 사업 지원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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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는 올해 파주시, 연천군, 육군과 합동으로 민통선 이남지역 7만5277㎡에 대해 미확인 지뢰제거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에는 경기도와 연천군, 파주시가 사업비 2억원을 편성·투입하고, 육군에서는 1사단과 25사단, 28사단, 5사단이 참여해 지뢰제거 활동을 벌인다.

사업비는 ▲지뢰지대 연접 토지 사용에 따른 임대 ▲지게차·운반차량 등 장비임차 ▲임목폐기물 및 분뇨 처리 ▲미확인 지뢰 매설구간 정비(대철항, 유저철선, 윤형철조망 구입 등) ▲신규 및 훼손된 표지판 제작 설치 ▲홍보물(팜플렛·현수막) 제작 등에 소요된다.

사업대상지는 파주 군내면 백연리 1만4743㎡, 연천 장남면 고랑포리 2만3534㎡, 연천 백학면 두일리 5000㎡, 연천 미산면 마전리 1만7000㎡, 연천 신서면 대광리 1만5000㎡ 등 총 7만5277㎡이다. 이는 지난해 도가 연천 일대 4만5000㎡에서 지원한 작업보다 두 배정도 늘어난 규모다.

이중 연천 지역 일대 3곳은 올 4월부터 작업을 실시하고, 파주 군내면 백연리 일원은 하반기부터 지뢰제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토지이용 등과 관련한 재산권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어 향후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와 연천군, 육군은 지난해 연천군 백학면과 신서면 일대(4만5000㎡) 미확인 지뢰제거 작업을 지원, 총 308개의 불발탄을 수거한 바 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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