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소화기 질환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식도염, 식도암, 위염, 위암 등 일상생활은 물론 생명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 발병 사례가 늘면서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화기 질환에 대해 단순 소화불량 증세로 여기고 간과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병증 등은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있어 매우 치명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 검사란 내시경을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점막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검사 방법이다. 이를 통해 염증, 궤양, 용종, 암 등의 질환을 미리 파악해보는 원리다.
내시경을 통해 이상 여부를 발견했다면 조직 검사로 질환 발병 유무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위내시경 검사에 대해 거부감, 공포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구토가 심하지는 않을지, 검사 과정에서 큰 불편을 느끼진 않을지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편안한 위내시경 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스제거제를 제공하거나 국소마취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내시경 조직 추출 시 1~2mm의 작은 조직만을 채취함으로써 환자 부담을 덜고 있다. 수면내시경에 의한 검사 방법도 존재하여 환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김포 건강드림내과 김상구원장은 " 위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 특히 위암의 경우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말기 때 발견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내시경 검사 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 위내시경 검사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두고 있는지, 소독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아울러 기구 및 부품의 1회용 사용을 준수하는지, 철저한 위생 소독을 통해 2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는지도 판단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