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정민 기자] 임신 중 영양 섭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임산부가 잘 먹어야 모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태아의 성장 발달도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은 많지만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이 채소와 과일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임신 초기에는 특히 브로콜리와 시금치, 오렌지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 식품은 모두 엽산이 다량 들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엽산 섭취가 중요한 임산부에게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결핍될 경우 기형아 및 저체중아 출산, 유산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엽산은 조리나 가공 과정을 거치면 쉽게 손실되므로 엽산 식품은 가급적 신선한 상태로 조리 없이 섭취해야 한다.
식품만으로 임산부의 엽산 권장량(400~600mcg)을 채우기 어려운 경우 영양제를 이용하면 효율적인 보충이 가능하다. 엽산제는 유산균 등 자연 원료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면 보다 체내 대사가 잘 되고 안전성도 높다.
최근에는 무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된 유산균 유래 엽산제도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영양제의 타블렛(알약) 형태를 만들 때 생산 편의를 위해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들어 있지 않아 화학첨가물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무부형제 엽산제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올바른 엽산 섭취법은 임신 전부터 임신 12주까지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태아의 신경관 형성이 임신하자마자 이루어지므로 이 때 임산부에게 입산이 부족하지 않으려면 임신 전부터 엽산을 챙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부형제 없는 유산균 유래 엽산제는 건강에 예민한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영양제의 원료와 첨가물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seoohye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