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UEFA 8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 앞두고 항간에 나도는 '베일영입설'일축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0-2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인터뷰에서 상대편의 왼쪽 풀백이자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에이스 가레스 베일(22)에 ‘어메이징한 선수’ 라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 “어메이징한 선수다. 베일이 유럽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도 나는 그가 위대한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다” 며 그에 대한 멘트를 시작했고, 이어 “베일은 여전히 젊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 베일은 곧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베일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최근 나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 영입설에 대해서는 팀 내 베일과 동일한 포지션의 선수도 있고, 호날두와 마르셀루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며 큰돈이 몰릴만한 베일의 경우 포지션의 중복으로 추가 영입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팀이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명팀이지만, 이번 첫 출전하는 잉글랜드의 토트텀 핫스퍼와의 경기에 대해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만족이다. 1-1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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