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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판정시비 '양수쥔' 결국 3개월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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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판정시비 '양수쥔' 결국 3개월 출전정지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0.12.2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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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판정시비로 인해 대만에서 반한 감정까지 불러일으켰던 대만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25)이 세계태권도연맹(WTF)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2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세계태권도연맹은 "양수쥔에게 그동안 태권도에 공헌한 점과 능력 등을 고려해 3개월 출전정지를 확정했으며 전날 대만 태권도협회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징계기간이 2011년 3월로 끝나게 되는 양수쥔은 5월 경주에서 열리는 WTF 세계선수권대회와 7월 런던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징계로 인한 영향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하지만 WTF는 양수쥔의 코치 류충다에게 20개월의 자격정지를, 대만태권도협회에는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했다.

한편, 양수쥔은 지난 11월 1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49kg급에서 규정에 어긋난 전자호구 발꿈치 센서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가 주심의 지시로 발꿈치 센서를 떼고 나왔으나 9-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반칙패를 당해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내에서 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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