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셀룰라이트 제거의 관건은 림프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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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셀룰라이트 제거의 관건은 림프 마사지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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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3개월 전 첫 아이를 출산한 주부 A씨(39세)는 아이를 낳고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고민이다. 그는 “노산이라서 그런지 조심을 많이 했어요. 영양 섭취를 부족하지 않게 하려다 보니 안 빠지는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한숨을 쉰다.

문제는 몸무게뿐만이 아니다. 허벅지에 우툴두툴하게 셀룰라이트가 생기고 최근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인지 툭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는 증세가 있다고 A씨는 하소연했다.

A씨처럼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경우, 출산 후의 셀룰라이트를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셀룰라이트란 단순한 지방 축적이 아닌 대사성 피부 질환이다 보니 더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무관해 마른 체형의 여성들에게도 생기며, 임신 중 나타나는 튼 살과도 다른 증상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일치된 견해다.

피부 속 미세 혈액순환 장애와 지방 및 섬유조직의 변성, 경화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진행될수록 지방과 결합조직이 치밀해지면서 점차 커다란 덩어리로 변하게 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지방조직을 리모델링해주고 병변 부위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치료법이 좋다. 또 독소 배출도 한 가지 방법인데, 특히 전신에 있는 림프절을 마사지해 손상되지 않는 림프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림프절 마사지는 지방이 뭉쳐 두꺼워지는 증상과 부종, 저림 증세들을 해결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을 유지하고 혈액순환과 셀룰라이트 제거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체 부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리와 사타구니 마사지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마사지 등의 대증요법으로 셀룰라이트 해결이 어렵다면 시술을 받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다. 지방흡입과는 달리 리포유스키니 시술은 셀룰라이트와 림프순환장애 개선이 가능하며, 지방층을 균일하게 감소시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지 않는다. 특히 A씨처럼 출산 후 살뿐만이 아니라 건강 문제까지 생기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유스클리닉 강현영 대표원장은 “셀룰라이트는 심미적 접근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적 접근이 요구된다”며 “심해지면 덩어리로 변하거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미연에 예방하는 치료가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KNS뉴스통신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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