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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군소정당 대선 후보들 누가 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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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군소정당 대선 후보들 누가 뛰고 있나
  • 김명민 기자
  • 승인 2017.04.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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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KNS뉴스통신=김명민 기자]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군소정당 후보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원내 5개 정당과 무소속을 제외한 군소 원외정당 예비 후보로는 장성민(53) 국민대통합당, 이재오(72) 늘푸른한국당, 김선동(49) 민중연합당, 이경희(43) 한국국민당, 김정선(58) 한반도미래연합 등 총 5명이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는 그래도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나 그 외에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와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대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

선 후보들이다.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먼저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2002년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으로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으며 민족통일 촉진회 이사장을 역임한바, 역시 최연소 후보답게 통일 대통령을 표방하는 후보자이다. 그리고 현재 민족통일 대통령 빌딩 대표이면서 주)민족통일 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중심개헌’으로 통일을 앞당기겠다는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는 이번 대선 후보자들 가운데서 가장 나이어린 후보자에 속한다. 이경희 후보자의 ‘국민중심개헌론’은 통일 대통령 구호의 연장선상에서 우리 국민들의 대화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민족 통일은 국민 화합을 위한 좋은 기폭제가 될 것으로 성숙한 여건이 갖추어 진다면 지속 가능한 국정 의제가 될 것이고 이경희 후보는 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를 통해 소득 5만불과 세계일류국가를 내세웠다.

한반도미래연합 소속으로 김정선(58) 후보가 대권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국제정치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유엔세계재활기구 상임의장과 국가보훈처 산하 제대군인지원정책연구원장(국방위원장 겸임) 맡고 있다.

아직 정책 공약으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재오(72)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도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표는 앞서 18대 대선에서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제15대 국회의원부터 19대까지 5선을 지낸 이 대표는 이명박정부 당시 특임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선되면 대통령이 외치를, 총리가 내치를 담

당하는 분권형 개혁을 통해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2018년 지방선거 때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김선동(49)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는 18·19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으로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2011년 한미 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맞서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최루가루를 살포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국회 최루가루 살포 사건이 김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진보정치가 부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사단법인 세계와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과 정무수석실 홍보비서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2012년부터 4년간 한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1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사프로그램 진행 당시의 5·18 발언 논란으로 입당이 거부되자 신당을 창당해 대권에 뛰어들었다.

중앙선관위는 15~16일 이틀간 대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무분별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대선 후보에게 기탁금 3억원을, 예비 후보에게는 3억원의 20%인 6000만원을 미리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후보가 득표율 15% 이상을 기록하면 기탁금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시 반액 보전한다.

득표율이 10%에 못 미치면 3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기에 이들의 완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정당들의 고래 싸움에서 군소 정당 후보들의 분투는 대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과연 이들 5명 중 몇명이 끝까지 남아 대선 레이스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김명민 기자 wooin7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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