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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대우조선 구조조정, 주자들 당장 행동으로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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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대우조선 구조조정, 주자들 당장 행동으로 보여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4.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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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구조조정에 대선주자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오늘(13일)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대우조선이 채무조정 난항을 겪으면서 법정관리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하고 “대선주자들이 진정으로 살리고 싶다면 당장 여야정 TF구성해 구조조정 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호소했다.

제2의 한진해운 사태가 눈앞에 나타나고 있음에도 대선에 몰입해 “살리겠다”는 말만 하는 후보들에게 행동을 요구한 것이다.

이날 정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대우조선 지금 상태는 채무조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칫 잘못하면 법정관리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정부가 피플랜(사전회생계획) 가겠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피플랜 가도 하청업체 줄도산, 노동자 대거 해고 사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면서 “지금 모든 대선 후보자들이 대우조선을 살리겠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구조조정 관련해서 여야정 TFT 만들자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일갈 하고 “대선 있기 전에 대우조선 목숨 끊어질 수 있다. 대선주자들 입 발린 소리 그만하고 지금이라도 여야정 TF구성해 구조조정 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라”며 대선주자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각 부처간 이해관계, 부처 이기주의가 결국 한진해운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면서 “차기정부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부분만큼은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접근할 때만 풀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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