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4·12 재·보궐선거 결과 자유한국당이 TK(대구·경북) 지역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5곳을 모두 싹쓸이 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경남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였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됐다.
또한 광역의원 선거구인 대구 수성구 3선거구, 기초의원 선거구인 대구 달서구 사선거구·경북 구미 사선거구·경북 칠곡 나선거구에서도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으며, 경북 군위 가선거구에서는 단독 출마한 한국당 부호가 무투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는 경기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 2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은 4당 모두 후보를 낸 경기도 하남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원내 1당으로서 체면을 지켰다.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는 경남 양산 1선거구,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경남 김해 가선거구·김해 바선거구·거제 마선거구·양산 마선거구와 전남 순천 나선거구 등 7곳을 확보했다.
호남 민심은 국민의당으로 향했다. 국민의당은 전남 광역의원 선거구 2곳을 모두 가져갔으며,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전남 여수 나선거구, 충남 천안 나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바른정당은 기초단체장 선거구와 광역의원 선거구에서 한 곳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으며,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충남 천안 마선거구와 경남 창녕 나선거구 두 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